이야기 속 생각13 슬픔은 꼭 없애야 하는 감정일까?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보여준 감정의 의미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빨리 그 감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집니다. 괜찮아져야 할 것 같고, 기분을 바꿀 만한 일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도 비슷합니다. 무슨 말을 해야 상대방이 기분이 좋아질지 고민하고,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아마 기쁨이나 즐거움은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면서 슬픔은 가능한 한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저 역시 슬픈 감정을 좋은 감정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별로 없습니다. 기왕이면 즐거운 것이 좋고, 같은 하루라면 웃을 일이 많은 하루가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슬픔은 행복한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잠시 지나가야 하는 불편한 과정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떠올려보면 조금 다른 질문이 생깁니다. .. 2026. 10. 4. 이전 1 2 3 다음